April 12, 2020

by thegmpc


부활을 믿습니까?

말씀(VERSE): 벧후1:3-9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 중 많은 이들이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을 믿는다고 합니다. 또 부활절을 국가 차원에서 명절로 정해 기념 하고, 국민의 대다수가 부활의 기적을 믿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 게 합니다. 과연 우리는 부활의 기적을 얼마나 믿고 있는가? 또 그 믿음 안에서 능력 있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부활의 기적을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성서신학자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rclay)가 “부활이 없이는 교회의 존재 의미가 없다”라고 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활에 대한 소망과 구원의 확신입니다. 부활의 확신이 우리에게 있다고 하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굳게 하여 흔들림이 없이 우리의 믿음을 든든히 세워 나갈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믿노라’하면서도 작은 일에 낙심하고, 믿음에 든든히 서지 못하는 것은 부활의 소망과 구원의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주를 따르던 제자들도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기 전에는 예수님의 예언에도 불구 하고, 그들의 믿음은 두려워 골방에 숨는 하찮은 것이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 는 스승인 예수님을 부인했고, 도마는 근심과 염려 우울한 모습으로 방황했으 며,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는 낙심과 절망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한가지였습니다. 그것은 부활의 주님 을 만났으며 눈으로 보고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제자들의 삶을 180도 바꿨습니다. 두려워 숨었던 저들이 세상 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들에게나 우리에게나 기쁨과 소망 그 자체입니다. 부활을 믿고 살아갈 때, 누구든지 죄와 죽음, 절망을 넘어 소망을 갖고 담대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신앙 뿐입니다.

[예수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