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즐거우면...
(김희수 목사)
젊은이들에게 동요 가사처럼‘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난다고’말하면 그것은 어린이 노래 가사 일 뿐이라며 웃고 넘깁니다. 젊은이들은 저녁 늦게나 새벽에 잠을 자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쩌다 내일은 중요한 일이 있으니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면 말은 ‘네’ 하지만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는 것을 본적이 있나 생각이 듭니다.
사실 순종(Obedience)하면 많은 이들이 부담스러워 하고, 인기 없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순종의 좋은 면이나 축복보다는 부정적이거나 또는 사람들의 마음이 거칠어져서 순종하는 것을 싫어하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순종이라는 말을 들으면 잘 훈련된 개를 떠올리기도 하고, 뭔가 좀 부족한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 말씀을 너무 잘 듣고 순종하는 모범생 보다는 오히려 반항적인 학생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순종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순종을 뜻하는 헬라어 (휘파쿠오)는“아래에서 듣다”라는 뜻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귀로만 듣는 Hearing 만을 의미하지 않고 온 마음으로 듣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 성품이 성숙한 사람, 복을 누리는 사람들은 순종을 잘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작가 존 번연(John Bunyan)은 “100% 순종은 100% 행복을 주고, 10% 순종은 10%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1% 순종을 하고, 어떤 사람은 100% 순종을 합니다. 100% 순종을 하면 하나님께서 100% 행복을 주시지만, 10% 순종을 하면 10%의 행복만 주십니다.
결과를 알지 못하고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순종하는 생황은 자신에게 유익하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이요, 축복의 길입니다. 그래서 삼상15장에서는 마음의 순종이 보이는 예배 행위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순종하므로 삶 속에 기쁨과 복이 따르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