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0

by thegmpc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말씀(VERSE): 시편 90:10-17


"3여(三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다. 너 나 없이 빨리 끝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바라는 마음과 달리 들려오는 소식은 거리두기를 조금 더 연장해야 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 실망과 조급함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속에서는 조급한 마음 보다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고,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지라 쉬어도 쉴 수 없고 즐길 마음의 여유도 없겠지만, 그럴수록 여유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로 온 것은 하나님께서 잘못 인도해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적인 인도 하심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우리 안에 여유가 사라지고 조급함이 찾아오면 그 일이 무엇이든 실패할 가능성이 크고 웃음과 기쁨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불평과 분노만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니 주어진 환경속에서 여유와 소망을 갖고 나아가야 합니다.

거북이가 장수하는 이유에 대해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산다는 것,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이웃에 대해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에 감사가 채워질 것입니다.

삶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인 마라톤과 같다는 것을 생각하고 좀더 여유를 갖고 사시면 좋겠습니다.

각자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