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김희수 목사)
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이들에게 이것 저것 소개하거나 알려줄 때가 있습 니다. 가볼 만한 여행지는 어디가 있습니까? 읽을만한 좋은 책을 말해 주 십시오, 음식 잘하는 식당을 아십니까?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소개 할 분 없나요? 교회는 어느 교회에 나가야 하는지 등등… 물론 경험이 있 고 확신이 있으면 소개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소개하기가 쉽지 않 습니다.
전에 사람을 소개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소개하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 도 잘 알았지만 사람을 소개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에 망설이 다 소개를 했습니다. 오래 동안 좋은 관계가 되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 소 개한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사람을 소개하 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꼭 필요한 이들을 소개할 수 있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을 합 니다. 그래서, 소개는 아주 신중하게 해야 하고 잘 알고 해야 하지만 소개 하는 것을 잘 만 사용하면 서로에게 유익하고 좋은 일이 되고, 축복이 됩 니다.
그래서 좋은 교회에 대해 소개를 할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좋은 교 회”란 집 근처에 있어서 언제나 쉽게 갈 수 있는 교회를 생각하기도 하고, 사람이 많은 큰 교회를 좋은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교회에 자녀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은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교회란 집과 가까운 거리, 사람이 많은 것, 좋은 프로그램 등으로 정 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좋은 교회란 어떤 교회일까? 성경은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 세워진 교회요 그 안에서 살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변화가 있고 세상을 향해서는 섬김과 사랑의 희생이 있는 교회라고 말씀하고 있습 니다. 따라서 성도의 삶의 모습이 그 교회가 좋은 교회인지 아닌지를 판가 름하게 되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누가 좋은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물어올 때 우리 교회 성도 모두 주저 없이 110% 확신을 갖고 [내가 다니는 큰무 리교회]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