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4, 2020

by thegmpc


다르게 산다는 것

말씀(VERSE): 마가 12:13-17


주어진 하루 24시간, 누구나 먹고 마시고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 자세 히 들여다보지 않았으니 다 안다고 할 수 없지만, 보이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 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상을 이야기하다 보면 서로 참 많이 다르다 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다르게 산다는 것, 그게 뭘까요? 모두가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데 나 홀로 물구나무서서 사는 것일까?

많은 사 람이 사는 도시나 마을을 떠나 거친 들이나 산속에서 홀로 사는 것일까? 아니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처럼 모두가 흐르는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데 혼자서 거꾸로 가는 것일까? 이렇게 사는 것도 다르게 사는 것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것은 신앙안에서 다르게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럼 무엇이 다르게 사는 것일까요?

브라이언 왈쉬, 세상을 뒤집은 골로새서 다시 읽기에서 다르게 사는 것을 말하 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남자와 여자가, 자유인과 노예 가 함께 예배 하며 한 식탁에서 음식을 먹었다.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서로를 돌보며 자신 들이 가진 것을 나누었다. 그들은 해를 끼친 사람들에게 더 이상 복수하지 않고 용서를 베풀었다. 이것은 예수의 공동체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 로마제국 의 생활과는 전적으로 다른 모습이었다.] 이것이 믿음을 가진 자들이 다르게 살았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도 다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 다. “만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뺨도 돌려 대라., 만일 누가 너 희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 내어 주어라., 만일 누 가 너를 강제로 약 1.5킬로미터를 가게 하거든 그와 함께 약 3킬로미터를 가 주어라., 네게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주어라. 네게 꾸러 온 사람을 거절하지 마라.” 원수까지도 사랑하여라,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심지 어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다르게 산다는 것, 그것은 위와 같이 사는 것입니다. 즉 생활 속에서 내가 먼저 그리고 모두를 조금 더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조금씩 닮 아가는 생활을 한다면 분명 다르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