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2020

by thegmpc


[참 잘 했어요]

말씀(VERSE): 마가 12:28-32


‘참 잘했어요’ 생활 속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 다. 한 마디 말로 상대방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하는 사람을 보면 참으로 부럽 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이든, 혹 지나가는 나그네의 말일지라도 듣는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멋진 일이 없을 것입니다.

임기 중 경제공황을 뉴딜정책으로 해결했으며,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 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장애를 극복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입니다. 그가 처음 장애를 얻고 휠체어를 탔을 때는 젊은 나이인 39세 때였습니다.

[실망속에 방안에서만 지내는 것을 지켜보던 아내 엘레나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아무 말없이 하늘만 쳐다보는 루스벨트에게 엘레나가 말했습니다. "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 지만 그렇다고 당신에게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이 말에 루스벨트는 "이렇게 장애가 있는데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 소?" 그러자 엘레나는 웃으며 말했다고 합니다. "아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해요? 내가 지금까지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한 것 같아요?" 엘레나의 이 재 치 있는 말에 루스벨트도 함께 웃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참 잘했구나. 참 잘 하시네요. 힘 내세요. …’, 세상을 살아오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따뜻하고, 다정한 말 한마디라고 생각합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부주의한 말 한마 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한 마디 말이 깊은 상처와 일 평생 아픔을 주기도 합 니다.

그런가하면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면 인생이 불행해지고,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니 한 마디 말일지라도 입 밖으 로 나오기 전에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어떤 말을 하는가에 따라 자신 은 물론 상대방에게 상처나 위로,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18:21)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4:29)